당진 합덕제, 봄의 상징 유채꽃 황금물결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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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합덕제에 작년 가을철 파종한 유채꽃이 개화하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당진시에 따르면 1960년대 예당저수지 축조로 인해 관개시설로서의 기능은 약화됐지만 생태계 보존 및 역사적 가치가 높은 합덕제의 약 23만1000㎡를 2008년부터 정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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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 합덕제에 작년 가을철 파종한 유채꽃이 개화하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당진시에 따르면 1960년대 예당저수지 축조로 인해 관개시설로서의 기능은 약화됐지만 생태계 보존 및 역사적 가치가 높은 합덕제의 약 23만1000㎡를 2008년부터 정비해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2년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으로 선정된 합덕제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힐링 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을철 당진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합덕제 권역에 수확한 씨를 파종해 개화하고 있는 유채꽃이 파란 하늘과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합덕제를 찾을 탐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합덕제는 계절별 꽃과 식물이 자라는 등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합덕제에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후백제 견훤이 성동리 산성에 주둔하면서 식량과 말들에게 먹일 물을 제공하기 위해 축조된 못(池)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진 합덕제는 조선시대 3대 제방 중 하나였으며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역사적 가치로도 인정받고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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