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의도 20분...1년내 한강 수상버스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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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으로 수상버스인 '리버버스' 카드를 꺼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김포는 같은 한강 생활권인 만큼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도입 검토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통정체가 없는 한강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지하철·버스 등과 연계성을 높인다면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혼잡도 개선, 리버버스 노선 상용화 등 연계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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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부터 김포 잇는 '리버버스' 1년 내 도입
지하철·버스와 연계해 新 교통수단 자리매김 추진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 일환으로 서울과 김포 구간 수상 교통운송망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버버스를 도입해 서울시에서 김포시까지 연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앞서 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안한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수송능력과 속도(15km/h), 경제성 등을 고려한 결과 관광용으로는 적합할 수 있지만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시는 당초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는 리버버스 도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지난 3월 영국 런던의 템스강 수상버스를 직접 체험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에서의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 도입을 적극 검토해 왔다. 런던 리버버스의 경우 1999년 개통 이후 연간 104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속도 역시 50km/h까지 낼 수 있고 한 번에 200명 가량을 수송할 수 있어 대당 40명까지밖에 탑승하지 못하는 수륙양용버스보다 실용적이라는 분석이다.
서울과 김포는 한강 생활권으로 수상 연계성이 높고, 수송능력과 속도 등에 있어서도 효율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시는 김포 신곡수중보에서 서울 잠실수중보를 기점으로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를 이동하는 리버버스 노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30km 구간에 10개 정도의 선착장을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행주대교 남단 선착장에서 여의도까지 리버버스를 통해 20분 이내에 주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는 리버버스와 지하철, 버스와의 환승 할인도 검토 중이다.
시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가 시급한 만큼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1년 이내에 리버버스를 본격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김포는 같은 한강 생활권인 만큼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도입 검토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통정체가 없는 한강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지하철·버스 등과 연계성을 높인다면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혼잡도 개선, 리버버스 노선 상용화 등 연계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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