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 1번지’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 29일 개막

▲ 지난 2019년 열렸던 제1회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 모습.

산나물의 맛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축제 한마당이 ‘산채 1번지’ 태백에서 펼쳐진다.

지역 대표 봄축제인 ‘2023년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가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황지연못 및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4시 문화광장 중앙무대 열린다.

시가 주최하고 산나물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공연, 판매 및 먹거리, 요리경연, 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곰취와 산마늘, 어수리, 눈개승마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산나물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 포스터.

비빔밥과 전 등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함께 전국 맛고수들이 참가해 1등 상금 100만원을 놓고 실력을 겨루는 요리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곰취 화분 만들기, 전통놀이, 풍선아트, 산나물 떡메치기, 산나물 골든벨, 즉석 노래자랑 등 체험행사도 열린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먹거리와 제품 등을 판매하는 야시장, 버스킹, 프리마켓도 곁들여진다.

관광객 유치가 주춤한 봄철에 산나물축제가 열려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 산나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축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바란다”며 “건강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인에게 희망이 되고 시민·관광객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