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돼지국밥'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2년 연속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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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의 원조인 '밀양돼지국밥'이 국내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938년 밀양 무안장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밀양돼지국밥은 지금까지 80여년 넘게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밀양돼지국밥은 향토 음식 분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돼지국밥이 한국 대표 브랜드 중 하나라는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넘어 명품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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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스1) 박종완 기자 = 돼지국밥의 원조인 '밀양돼지국밥'이 국내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938년 밀양 무안장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밀양돼지국밥은 지금까지 80여년 넘게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밀양돼지국밥은 향토 음식 분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밀양돼지국밥은 저렴한 가격과 깊은 맛을 유지해 대중들이 선호하는 토착 음식이 됐다. 국밥은 대표적인 토렴식으로 알려져 있다. 토렴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비우기를 반복해 데우는 방식이다. 전통 방식을 고수한 덕에 오늘날에도 담백하고 진한 밀양돼지국밥을 맛볼 수 있게 됐다.
밀양시는 밀양돼지국밥 브랜드화 사업에 꾸준히 공들여왔다.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음식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캐릭터도 만들었다. 밀양시는 2021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를 제작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증정하거나 유튜브 홍보, 축제 행사 등에 활용하고 있다.
굿바비는 ‘국밥’의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good’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해 지은 이름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돼지국밥이 한국 대표 브랜드 중 하나라는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넘어 명품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시는 지역 돼지국밥 식당에서 국밥을 먹는 사진과 한줄평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밀양돼지국밥 #2023밀양방문의해)와 함께 올린 후 밀양시 누리집 팝업창에 이름, 연락처, SNS게시글 캡처, 식사영수증을 제출한 응모자 200명을 뽑아 밀양사랑상품권 1만원을 준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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