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래산업 먹거리 '드론' 선정…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

박대준 기자 2023. 4. 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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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이동수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은 미래 이동수단 산업의 핵심인 만큼 고양드론앵커센터 개장을 통한 드론산업 기반시설 구축, 내실 있는 '고양시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 등 미래 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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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드론앵커센터 7월 개장…내년 ‘제1회 모빌리티 박람회’도 개최
오는 7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개관하는 고양드론앵커센터.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이동수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7월 고양드론앵커센터(덕양구 화전동)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개장 예정인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연면적 약 452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비행장,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 드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고양시 드론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고양드론앵커센터 내 실내 비행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약 1864㎡ 면적으로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드론 경기와 교육, 기업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센터 내 교육·연구시설에는 드론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위한 사무공간과 연구시설, 드론 운용성 평가센터, 스튜디오 등이 조성되어 있어 산학연 협력사업, 주요 공모사업 등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항공대, 창릉신도시 스마트 도시사업 등과 연계해 고양드론밸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드론앵커센터 내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비행장. (고양시 제공)

이에 앞서 고양시는 지난 2021년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을 개장한뒤 2022년에는 TS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상설실기시험장에 선정돼 경기북부 최초로 드론상설실기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1년부터 드론산업 관련 주요 기관 및 기업과 협력체계를 적극 구축하고 있다. 고양시는 △SK텔레콤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TS한국교통안전공단 △1750부대와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업무 협약을 맺어 공고한 산·학·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양시는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 ‘2024년 제1회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킨텍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매년 행사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세계 3대 가전 전시회(CES, IFA, MWC)에 버금가는 대표 전시회로 육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은 미래 이동수단 산업의 핵심인 만큼 고양드론앵커센터 개장을 통한 드론산업 기반시설 구축, 내실 있는 ‘고양시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 등 미래 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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