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 232명 사망… 태국 최대 물축제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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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 명절이자 축제인 송끄란(태국 설날) 연휴 기간 2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는 태국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11~16일 1만7775명이 교통사고로 부상당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지난 11~16일 태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32명으로 집계됐다.
태국 경찰청은 지난 11~15일 교통 단속 결과 36만2102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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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는 태국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11~16일 1만7775명이 교통사고로 부상당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지난 11~16일 태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32명으로 집계됐다.
태국 경찰청은 지난 11~15일 교통 단속 결과 36만2102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속도위반이 13만3639건(37%)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면허 운전 8만251건(22%),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 7만1299건(20%) 등으로 추산됐다. 대다수의 사고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매체는 "이번 송끄란 축제에는 지난해 금지됐던 물총 싸움이 허용됐다"며 "물총 싸움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운전 중 물총 싸움을 금지했으나 일부 시민이 이를 준수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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