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클린스만 토트넘 부임설이 루머인 근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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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사령탑으로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독일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깜짝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됐고 계약기간도 많이 남았기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이 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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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사령탑으로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독일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깜짝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관찰하기 위해 토트넘과 본머스 경기를 직관했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가 인터뷰도 하고 팬들에게 인사도 건넸다. 그런 이후에 갑작스레 토트넘 부임설에 휘말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2월에 선임됐고 3월에 첫 소집을 해 콜롬비아, 우루과이를 상대했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됐고 계약기간도 많이 남았기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이 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단순히 루머에 그치는 이야기로 보인다. 이미 대한축구협회도 나서 부정한 상태다.
근거는 대한축구협회 SNS에도 있다. 클린스만 감독과 수석코치인 안드레아스 헤어초크는 유럽에서 뛰는 해외파들을 관찰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오가고 있다.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KAA 헨트에서 뛰는 홍현석을 보기 위해 벨기에로 갔고 영국에서 클린스만 감독과 조우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손흥민이 선발로 뛰고 골까지 넣었던 본머스전을 봤다.
바로 스코틀랜드로 갔다. 스코틀랜드에선 셀틱 소속 오현규가 있었다. 오현규가 교체로 나선 킬마녹전을 관람했다. 손흥민, 오현규와는 사진까지 찍으며 인증샷까지 남겼다. 대한축구협회는 열심히 해외파들을 관찰하러 다니는 클린스만 감독과 헤어초크 수석코치 사진을 게시했다.
이제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경기를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이후 6월 A매치를 준비하고 더 나아가 내년에 있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할 계획이다.
토트넘 부임설이 그저 루머에 그치는 이유다. 토트넘도 클린스만 감독보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브랜든 로저스 감독,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르네 슬롯 감독 등 유력 언론을 통해 나오는 후보들에 더 초점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 클린스만 감독의 토트넘행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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