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마요르카 '최고의 드리블러'...이강인, 한 경기 9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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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10년 이후 마요르카 선수 중 처음으로 한 경기 9번의 드리블을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마요르카는 전반 21분 은디아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활발한 경기력으로 마요르카의 무승 탈출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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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은 2010년 이후 마요르카 선수 중 처음으로 한 경기 9번의 드리블을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마요르카는 리그 11위(승점37)로 올라섰다.
승리가 필요한 마요르카였다. 마요르카는 마요르카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6경기(3무 3패) 동안 승리가 없었다. 두 달 동안 이어진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야 했다. 다행히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21분 은디아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강인의 활약도 대단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활발한 경기력으로 마요르카의 무승 탈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강인의 드리블 기록은 놀라웠다. 이강인은 90분 동안 무려 13번의 드리블을 시도했다. 상대팀 셀타 비고 선수들의 드리블 시도 횟수를 모두 합친 것과 같았다. 또한 이강인은 그 중 9차례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2009년 12월 곤살로 카스트로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다른 지표도 준수했다. 이강인은 양 팀 통틀어 최다 키패스 4회를 성공시켰다. 수비적으로도 뛰어났다. 이강인은 태클 성공 1회(100%), 클리어링 1회, 볼 차단 2회를 비롯해 볼 소유권 회복 9회를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9.1점을 받았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셀타 비고를 제치고 리그 11위로 올라선 마요르카는 강등권 18위 발렌시아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반대로 유럽대항전 진출 순위권 6위 비야레알과의 격차도 10점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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