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타는 연등회' 5월13일 전라감영…부처님오신날 맞이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5월27일)을 앞두고 전북 전주에서 연등축제가 열린다.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불교문화보존회는 오는 5월 13일 전주 전라감영에서 전주·완주지역 연등축제 '꿈타는 연등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 날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연등·지화만들기, 글짓기 사생대회, 수수팥경단 만들기 등이 열린다. 또 도민 노래자랑과 다도·명상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금산사 조실(祖室) 도영 대종사와 전북불교신도회 등이 참여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후 전라감영에서부터 영화의거리, 오거리광장, 팔달로를 거쳐 다시 전라감영으로 되돌아오는 제등행렬도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닌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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