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약이행정보 비공개 대전시, 무엇이 두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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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8일 대전시가 한국매니페스토본부의 '2023 시·도지사 공약평가'에서 공약이행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D등급을 받은 것을 두고 "무엇이 두렵냐"며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대전은 전국 17개 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많은 55조 재정규모가 소요됨에도 공약이행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행정 불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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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장우 시장 무책임·무능·무개념 3무 공약 자초"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8일 대전시가 한국매니페스토본부의 '2023 시·도지사 공약평가'에서 공약이행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D등급을 받은 것을 두고 "무엇이 두렵냐"며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대전은 전국 17개 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많은 55조 재정규모가 소요됨에도 공약이행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행정 불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장우 시장이 자신 공약의 세부이행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해 무책임하고 무개념, 무능한 3무(無)공약임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전시가 이날 반박 자료를 내 "평가에 미참여했을 뿐이고, 앞으로 시민단체가 아닌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힌데 대해선 "시민을 방패삼아 구호만 요란한 ‘무개념’ 공약을 감추려는 꼼수를 부려선 안된다"고 일침했다.
"나노·반도체 생태계구축 등 일부 대규모 재정사업은 자금을 추정한 재정추계조차 없어 무책임한 공약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유권자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과 다름없다"고도 했다.
아울러 "55조에 달하는 공약을 위한 재정조달은 국비 33%, 민간 등이 59%, 3대6의 비율로 다른 시·도에 비해 국비비율이 낮다"며 "국비확보 노력은 하지 않고 민간투자에 의존하겠다는 것으로 재정 부담을 시민에게 전가시키는 무능한 공약"이라고 지적도 했다.
민주당은 "무책임한 공약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세부이행계획을 세우는 등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시장의 공약이 빈 수레처럼 소리만 요란한 공약이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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