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 "과거 지원사업과 다를 것"

이호승 기자 2023. 4.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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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18일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 대해 "과거 정부에서 지방대 지원을 위해 했던 사업이 많이 있지만, 차별화되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 확정' 브리핑에서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다양하고 특성화된 물건들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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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다양한 형태의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
"대학 간 물리적 통합보다 화학적 통합 기대"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컬대학 30 추진방안 확정 및 선정 추진 발표를 하고 있다. 2023.4.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18일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 대해 "과거 정부에서 지방대 지원을 위해 했던 사업이 많이 있지만, 차별화되는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 확정' 브리핑에서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다양하고 특성화된 물건들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이라는 것이 만병통치약적인 해법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것과는 훨씬 다를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해 온 지방대 지원 정책과 가장 구분되는 점이 무엇인가.

▶과거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은 위에서 내려오는 가이드라인이 매우 정확하다.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사용할 때도 제한이 많았는데 글로컬대학 사업은 수요자 입장에서 추진된다. 과거 사업과 차별화되는 시도를 해보는 것이다.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와의 차별점이 무엇인가.

▶내후년부터 추진하는 라이즈 체계의 핵심적인 프로젝트가 글로컬대학이다.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글로컬대학을 육성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만을 목표로 하는 것인가.

▶4차 산업 관련 기술을 가진 학생을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라는 것은 아니다. 매우 다양한 형태의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방안을 보면 대학 간 통합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떤 의미의 통합을 말하는 것인가.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대학 간 물리적인 통합보다는 화학적 통합이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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