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 '천원의 아침밥' 도내 대학 확산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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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여야가 '천원의 아침밥' 도내 대학교 확대 보급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8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경기도와 도의회 양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에서 '천원의 아침밥' 도내 참여 대학교 확대를 위한 예산 투입에 대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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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내 참여대학 6곳으로 전체대학 8% 수준
"별도 추경 없이 예비비나 성립전 예산으로 가능"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여야가 ‘천원의 아침밥’ 도내 대학교 확대 보급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8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경기도와 도의회 양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에서 ‘천원의 아침밥’ 도내 참여 대학교 확대를 위한 예산 투입에 대한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
정부가 시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1식 기준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면 여기에 정부가 1000원을 매칭 지원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경기도내 참여 대학은 가톨릭대와 경희대 국제캠퍼스, 신한대, 한국공학대, 한국폴리텍대 화성캠퍼스, 화성의과학대 등 6곳으로 도내 전체 대학 70곳의 8%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천원의 아침밥’ 사업 도내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또 10일에는 곽미숙 대표의원이 국회를 찾아 도내 모든 대학 확대를 목표로 중앙당 차원의 정책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민주당 또한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대학교 확대 보급 외 청년 노동자 및 고3 학생들에 대한 정책 지원을 제안했었다.
이날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에서 도의회와 경기도는 우선 도내 대학에 대한 확대 보급에 공감대가 이뤄졌다. 민주당이 제안한 청년노동자와 고3 학생까지 사업확대는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도내 대학들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 지원 방식은 현재 외국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귀국한 뒤 이어질 실무회의를 통해서 세부적인 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곽미숙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경기도와 도의회 민주당과 협의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정부 사업에 대한 도비 매칭 지원인 만큼 별도의 추경 편성 없이도 예비비 또는 성립전 예산 등을 활용해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 확대를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남종섭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청년 노동자들이 아침밥을 건너뛰어 고픈 배를 부여안고 힘든 노동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입시에 시달리는 고3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청년 노동자 및 고3 학생까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하는데 국민의힘,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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