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vsAC밀란, 내일(19일) 챔스 8강 2차전…세리에 A 두 자존심 맞대결

김하영 기자 2023. 4. 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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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빅터 오시멘이 돌아온다. 나폴리 구단 공식 SNS 제공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의 챔스 8강전 2차전 맞대결이 곧 치러진다.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와 AC밀란은 오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의 사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진행되는 2022-23시즌 UCL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8강 2차전에서 맞붙는다.

AC 밀란은 1차전 당시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선제골로 승리를 챙긴 후 4강 진출을 굳히기에 들어가고 나폴리는 뒤집기를 노린다.

팀 최초 ‘8강’에 진출한 나폴리는 홈 경기장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한다. 퇴장당했던 잠보 앙귀사와 경고 누적 징계를 받은 김민재가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홈팬들 앞에서 승부를 뒤집어야 하는 나폴리에 긍정적인 소식은 1차전에서 결장했던 오시멘이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올 시즌 나폴리가 자랑하는 삼각 편대인 오시멘-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이르빙 로사노는 챔스 9경기에서 25득점을 터뜨리며 화력을 자랑했다. 과연 이들은 위기에 빠진 나폴리를 구원해 준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AC 밀란의 수문장 마이크 메냥의 모습. AC 밀란 구단 공식 SNS 제공



반면, 1점 차 리드를 지키면 준결승에 오르는 AC 밀란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면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2연승 중이며, 최근 네 차례 나폴리 원정에서도 3승 1무로 우세한 상황이다.

전방에서는 하파엘 레앙의 활약을 기대하는 가운데 1차전에서도 선방 5회를 기록한 마이크 메냥이 이번에도 나폴리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AC 밀란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06-07시즌 챔스 이후 16년 만에 준결승으로 향한다.

한편 같은 시각 3년 연속 챔스 토너먼트에서 마주한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8강 2차전이 진행된다. 1차전 당시 벤 칠웰의 퇴장과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의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2대 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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