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혼잡 해소"…수륙양용 대신 '리버버스'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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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전철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김포구간 수상 교통운송망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김포는 같은 한강 생활권인 만큼,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도입 검토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통정체 없는 한강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지하철 ·버스 등과 연계성을 높인다면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혼잡도 개선, 리버버스 노선 상용화 등 다양한 연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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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수송력·경제력 높은 리버버스 대안으로 낙점
영국, 리버버스 도입 이후 2018년 기준 연간 1040만명 이용
"1년 이내 리버버스 도입…지하철 등과 환승도 가능 노력"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경전철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김포구간 수상 교통운송망 구축에 본격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교통 정체 없는 한강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수상 교통수단을 대중교통으로 도입하고 부족한 광역 교통망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또 다른 수상 운송수단인 ‘리버버스’를 도입하는 방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리버버스는 속도 50km/h, 1회 수송능력 200명 내외로 1대당 추정가격은 20억 내외다. 수륙양용버스에 비해 속도가 빨라 이동 편의성이 좋고 수송력도 좋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영국은 1990년 리버버스 개통 이후 2018년 기준 연간 104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리버버스는 교통수단인 점을 감안하여 정기권을 도입하고 지하철, 버스와의 환승할인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긴급이동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상택시(8~11인승)를 수요대응형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서울시는 1년 이내 리버버스를 본격 운영하겠단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김포는 같은 한강 생활권인 만큼, 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 도입 검토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통정체 없는 한강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기존 지하철 ·버스 등과 연계성을 높인다면 김포골드라인 등 교통 혼잡도 개선, 리버버스 노선 상용화 등 다양한 연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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