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돈 봉투 의혹’ 공정한 수사” 요청에…검찰 “정치적 고려 안 해”

박진영 2023. 4. 18.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 데 대해 검찰이 "수사에 일말의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고 맞받았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검찰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수사 적극 협조” 요청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 데 대해 검찰이 “수사에 일말의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고 맞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은 18일 “노웅래 의원과 이정근 사무부총장을 수사하며 발견한 증거를 단서로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앞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사안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민주당에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통화 녹음 파일과 관련해선 “검찰에서 유출된 것처럼 사실과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검찰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