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헬스케어 기술 전시회서 ‘삼성 헬스 스택’ 공개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4. 18. 14:54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삼성 헬스 스택’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7~2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전시회)’에서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보건 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기술 전시회다.
새로 공개된 삼성 헬스 스택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을 연구하는 기관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다. 기업이나 의료 서비스 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생체 지표를 연구할 때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가 기능별로 나뉘어 있어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만 골라 쓸 수 있다. 솔루션이나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비용을 아끼고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또 자료수집부터 분석 등 전 과정 관리도 가능하다. 높은 보안성으로 연구 개발 과정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공식 공개는 6월이지만 이번 전시 부스에서 삼성 헬스 스택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이윤수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은 “앞으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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