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예매 첫날부터 매진 행렬… 예매율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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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이뤄진 예매 첫날 개막작 등 주요 작품들이 잇달아 매진되는 등 예매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8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4만8000여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이뤄진 예매율은 79.8%(3만8000여석)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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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이뤄진 예매 첫날 개막작 등 주요 작품들이 잇달아 매진되는 등 예매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8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4만8000여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이뤄진 예매율은 79.8%(3만8000여석)로 나타났다. 이 중 75%(3만6000여석)가 예매 시작 첫날 이뤄졌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전인 2019년 같은 날 판매분 2만6000여석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전 세계 영화팬들의 열정적인 예매 경쟁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큰 기대감을 엿보게 한다.
다르덴 형제 감독은 세계 영화계가 인정하는 거장으로 1999년 ‘로제타’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2005년에는 ‘더 차일드’로 다시 한번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들이 제작한 영화 대부분이 칸 경쟁 부문에 초청받고 수상하면서 ‘칸의 총아’로 불린다.
장성호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장은 “올해는 국내외 영화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막 전부터 판매할 티켓이 없어 깊은 고민에 빠질 정도”라며 “가능한 한 많은 관객이 영화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대형 상영관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의 상영은 아직 좌석 여유가 있는 편이고, 일반 상영관의 매진된 작품이더라도 수시로 취소 표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또 티켓 없이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골목상영’과 ‘야외상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에도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는데, 한국 단편 38편은 영화제 전용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상영작 예매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모바일)으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일반 상영 8000원, 마스터클래스 1만5000원, 이벤트 상영·전주톡톡은 1만2000원이다. 개·폐막식과 심야 상영은 2만원, 가상현실(VR) 영화는 4000원이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진구·공승연 배우의 사회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열흘간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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