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공항과 연계해 업무 전면 개편"…산하 기관에 지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전북 남원시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광주방향)에서 열린 '대구-광주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4.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업무를 전면 개편할 것을 산하 기관에 주문했다.

홍 시장은 18일 대구시 북구 산격청사에서 열린 산하 기관장 회의에서 "신공항특별법 통과 이후 대구시와 각 산하 기관간의 연계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구도시개발공사 측에 "제2국가산단 사업 시행과 신공항 건설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에 주력하고, 특히 대형 국책 토건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구정책연구원에는 "역량 있는 연구원 충원을 통해 최고의 싱크탱크로 육성하고, 원장이 전권을 갖고 연구 능력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추진하라"고 했다.

대구의료원 측에는 "비상시 공공의료망에 빈틈이 없도록 공공의료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는 '지역 디지털혁신 생태계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는 서민들의 버팀목이 될 것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대구와 경북의 발전을 위해 신공항과 연계해 각 기관의 역할을 다시 점검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