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팬"→"한국인 어머니"…첫 내한 '가오갤3', 말말말

차유채 기자 2023. 4.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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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 감독 및 출연진들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감과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 건 감독은 한국을 찾은 소감에 대해 "정말 흥분된다"며 "한국에 처음 왔는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들이 한국영화다. 그 영화의 고장에 오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였으나 이번 작품이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점 때문인지 건 감독과 배우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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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건 감독, 배우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크리스 프랫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5월 3일 개봉한다.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 감독 및 출연진들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감과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이하 '가오갤3')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을 비롯해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가오갤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6년 만에 돌아온 '가오갤3'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희생됐던 가모라와 '스페이스 독' 코스모의 등장이 엿보여 이번 작품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임스 건 감독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5월 3일 개봉한다.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제임스 건 감독은 한국을 찾은 소감에 대해 "정말 흥분된다"며 "한국에 처음 왔는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들이 한국영화다. 그 영화의 고장에 오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건 감독은 "프랑스에선 누벨바그가 1960년대를 이끌었고, 미국에선 할리우드가 1980년대를, 홍콩이 1990년대를 이끌었다면 최근 10년 이상 한국영화들이 시네마에서 베스트였고 세계 최고였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특히 "영화 '기생충'과 '마더'를 제가 정말 좋아한다. (영화를) 만들면서 한국 영화 '악녀'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우 크리스 프랫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5월 3일 개봉한다.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은 내한 소감에 대해 "한국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다"고 밝히며 "한국은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리더가 되고 있다. 블랙핑크가 (최근) 코첼라에 갔고, (저는) 뉴진스를 좋아한다"고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랫은 "여러 문화 중심지가 한국이 아닌가 한다"며 "오래전부터 한국의 문화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같은데 이럴 때 한국에 와서 좋다"고 강조했다.

네뷸라 역의 카렌 길런 역시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한국에 처음 오게 됐는데, 한국 영화와 음악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 저는 영화 '마더'를 좋아한다. 엄청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 음악을 들으며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5월 3일 개봉한다.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멘티스 역의 폼 크레멘티에프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화 '올드보이' 덕분에 영화를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다"며 "봉준호 감독도 좋아하는 감독이고, 한국 음식도 정말 사랑한다. 달고 짠 맛의 멸치볶음을 너무 좋아한다. 멸치볶음은 프랑스어 발음으로 메르시 보꾸(Merci Beaucoup)라고 기억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였으나 이번 작품이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점 때문인지 건 감독과 배우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우 카렌 길런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5월 3일 개봉한다.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길런은 "작별하기 싫지만 이런 좋은 작품과 함께해 만족한다"고 했으며, 클레멘티에프는 "내 꿈은 언제나 '엑스맨'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어서 '가오갤' 오디션에 도전했다. 이 작품은 내 인생을 바꿔놨다"고 고백했다.

건 감독 또한 "이분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영화였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각본을 쓰고 연출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오갤3'은 오는 5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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