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경제성장률 4.5%, 과제는 산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4분기 만에 4%대를 회복했다.
분기별 GDP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4.8% 이후 3분기 동안 4%를 넘지 못했었다.
중국 경제의 '한 축'인 부동산에 대한 개발 투자 증가율은 2021년 1~2월 이후 내리 하락하다가 지난달 처음 반등했지만 이달 -5.8%로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의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이 4분기 만에 4%대를 회복했다. 이로써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치 5% 안팎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소비 외에 경제 지표는 개선이 더디다. 수출 증가도 일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악재도 산적해 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8조4997억위안(약 546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전분기 2.9%, 전망치 4.0%를 모두 웃돌았다. 분기별 GDP 증가율은 지난해 1·4분기 4.8% 이후 3분기 동안 4%를 넘지 못했었다.
올해는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5.4%)이 효자 역할을 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3.1%p 늘었다. 금은보석 13.6% 의류 9.0%, 담배·술 6.8%, 화장품 5.9%, 스포츠용품 5.8% 등 소매판매액도 5.8% 증가했다. 소비자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경기회복의 신호가 소비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3.0% 확대되는데 그쳤다. 고정자산투자는 5.1%로 전망치 5.7%를 밑돌았다. 중국 경제의 ‘한 축’인 부동산에 대한 개발 투자 증가율은 2021년 1~2월 이후 내리 하락하다가 지난달 처음 반등했지만 이달 -5.8%로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설문 조사에서 투자 혹은 소비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각각 18.8%, 23.2%에 불과했다.
수출 역시 상승세가 단기적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ING은행의 펑아이라오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은 여전히 숙제가 많다”면서 “미국 경제의 추가 둔화 조짐 등 향후 몇 개월 동안 중국 수출 증가율은 느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아직 배제할 수 없는 데다 글로벌 수요 타격, 대중국 압박 심화 등도 중국 경제가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