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50개 지점 토양오염 우려기준 실태 조사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3. 4.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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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등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250개 지점의 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항목은 주변 지역의 토양 오염원 등을 감안해 납(Pb), 카드뮴(Cd) 등 유해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이다.

한편 지난해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 전체 251개 지점 중 7개 지점에서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아연(Zn), 납(Pb), 카드뮴(Cd), 비소(As)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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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등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250개 지점의 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중점오염원 지역인 산업단지, 공장 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에서 중점 실시된다.

또 지난해 조사 결과에서 토양오염 우려 기준의 40% 또는 70% 이상인 26개 지점을 추가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주변 지역의 토양 오염원 등을 감안해 납(Pb), 카드뮴(Cd) 등 유해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 토양오염물질 23개 항목이다.

시료 채취는 지그재그형, 동서남북 4방위형 등으로 지점을 선정해 표토를 채취한다.

지하수 수질 측정망에서 수질 기준을 초과한 지역, 지하저장시설, 매립지는 심토 및 표토까지 채취한다.

한편 지난해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 전체 251개 지점 중 7개 지점에서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아연(Zn), 납(Pb), 카드뮴(Cd), 비소(As)가 검출됐다.

해당 시군에 결과를 통보해 오염원인자에게 오염된 토양을 정밀조사 후 정화·복원하도록 조치했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오염된 토양은 복원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아 오염물질 제거가 어렵다"며 "지하수 오염으로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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