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밤중 날벼락'…18m 거목에 깔린 日 부부 텐트

정희준 인턴 기자 2023. 4. 18.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높이가 18m나 되는 나무가 한 일본인 부부가 자고 있던 캠핑장 텐트 위로 쓰러졌다.

17일 일본 후지뉴스네크워크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20분께 지역 소방 당국에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캠핑장으로부터 "텐트 위로 나무가 쓰러져 사람이 깔렸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나무에 깔린 텐트 안에는 한 일본인 부부가 잠을 자고 있었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거대한 나무의 뿌리 부분이 썩어서 쓰러졌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캠핑장
텐트 덮친 나무, 높이 18m, 두께 70㎝
병원 이송 후 아내 사망, 남편 중상

[서울=뉴시스] 지난 16일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숙박 중이던 부부가 높이가 18m에 달하는 거목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FNN) 2023.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높이가 18m나 되는 나무가 한 일본인 부부가 자고 있던 캠핑장 텐트 위로 쓰러졌다. 사고로 아내는 사망하고 남편은 중상을 입었다.

17일 일본 후지뉴스네크워크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20분께 지역 소방 당국에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캠핑장으로부터 "텐트 위로 나무가 쓰러져 사람이 깔렸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현장으로 곧장 소방서와 경찰서 인력이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텐트를 덮친 나무는 높이가 18m, 굵기가 70㎝에 달했다. 나무에 깔린 텐트 안에는 한 일본인 부부가 잠을 자고 있었다.

부부는 약 20분의 구조 과정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내 나카무라 마리나는 사망했고, 남편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부부는 지난 15일부터 지인 2명과 함께 캠핑장에서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거대한 나무의 뿌리 부분이 썩어서 쓰러졌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