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밤중 날벼락'…18m 거목에 깔린 日 부부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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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18m나 되는 나무가 한 일본인 부부가 자고 있던 캠핑장 텐트 위로 쓰러졌다.
17일 일본 후지뉴스네크워크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20분께 지역 소방 당국에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캠핑장으로부터 "텐트 위로 나무가 쓰러져 사람이 깔렸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나무에 깔린 텐트 안에는 한 일본인 부부가 잠을 자고 있었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거대한 나무의 뿌리 부분이 썩어서 쓰러졌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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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캠핑장
텐트 덮친 나무, 높이 18m, 두께 70㎝
병원 이송 후 아내 사망, 남편 중상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높이가 18m나 되는 나무가 한 일본인 부부가 자고 있던 캠핑장 텐트 위로 쓰러졌다. 사고로 아내는 사망하고 남편은 중상을 입었다.
17일 일본 후지뉴스네크워크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20분께 지역 소방 당국에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캠핑장으로부터 "텐트 위로 나무가 쓰러져 사람이 깔렸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현장으로 곧장 소방서와 경찰서 인력이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텐트를 덮친 나무는 높이가 18m, 굵기가 70㎝에 달했다. 나무에 깔린 텐트 안에는 한 일본인 부부가 잠을 자고 있었다.
부부는 약 20분의 구조 과정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내 나카무라 마리나는 사망했고, 남편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부부는 지난 15일부터 지인 2명과 함께 캠핑장에서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현지 경찰은 거대한 나무의 뿌리 부분이 썩어서 쓰러졌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iyo11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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