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특화망 지원 대상서 통신3사·자회사 제외

김나인 2023. 4.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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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음5G(5G 특화망)' 실증사업 공모 지원 대상에서 이동통신 3사와 자회사를 제외한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5G 특화망 및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민간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계를 바탕으로 이음5G 융합 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이음5G 지원 사업에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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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5G 실증사업 공모 개요.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이음5G(5G 특화망)' 실증사업 공모 지원 대상에서 이동통신 3사와 자회사를 제외한다. 이를 통해 신규사업자 발굴과 중소사업자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음5G 실증 사업을 19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5G 특화망 및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민간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계를 바탕으로 이음5G 융합 서비스 발굴과 확산을 지원한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과거 28㎓ 상용망 주파수를 받은 이동통신 3사와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정했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이음5G 지원 사업에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사전에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 물류·수송 2개 분야와 1개 자유 분야에서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약 18억원을 지원한다. 1개 과제에 대해 자유 공모를 진행해 2년간 총 약 36억원을 지원한다. 개발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 국민들이 5G 28㎓ 융합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된 컨소시엄이 '이음5G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서비스의 주요 내용을 이음5G 관련 기업들에 공개하도록 한다. 또 개발된 서비스를 최소 2년 이상 유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5G B2B 서비스 활성화' 사업은 전 산업분야에서 저지연과 높은 보안성을 지닌 이음5G 특성을 활용한 이음 B2B 융합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적용·확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민간의료와 제조 분야에서 각 1개 과제를 선정했다. '28㎓ 산업융합 확산'은 초고속·대용량 실감형 융합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2년 기간이다.

지난해에는 교육과 문화 분야에 각 1개 과제를 선정해 3D 홀로렌즈를 활용한 의료 교육훈련 서비스와 몰입·실감형 가상체험 어트랙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 국내외에서 이음5G를 활용한 서비스가 개발돼 새로운 이용자 경험과 시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면서 "전 산업분야에서 이음5G를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확산해 우리나라가 관련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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