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휴가비 쏜다!" 첫날부터 '우르르'...하루 만에 정원 '절반'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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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휴가비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이 어제(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모집 첫날 지원 정원의 절반가량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2시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 모집한 결과, 하루 만에 4만 6천 명 정도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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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항공편은 지원 항목서 배제, 이유는?
정부 휴가비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이 어제(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모집 첫날 지원 정원의 절반가량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2시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추가 모집한 결과, 하루 만에 4만 6천 명 정도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형 체크바캉스라고 불리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모집은 지난 1월 9만 명을 대상으로 한 1차 모집에서 신청자가 몰려 조기마감됨에 따라 사업 예산을 확대해 추가로 이뤄지는 것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1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추가 지원에는 지난 지난달 29일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한 'K-관광 활성화 방안'에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참여 근로자들은 적립된 휴가비 40만 원을 전용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숙박, 교통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항공권 할인 대상에서 제주행 항공편은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원 부문에서 항공권 같은 경우 취지 자체가 양양공항이나 무안공항 등 비인기 지방공항들의 활성화를 하기 위한 부분이 있었다"며, "제주공항이나 김해공항 등 이미 활성화된 지방공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사업 지원 신청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습니다.
사업 참여대상은 1차 모집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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