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기 안 한다는 현대차·기아, 현지 공략용 신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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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상하이모터쇼'가 오늘(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면서 우리 업계들도 앞다퉈 신차 공개에 나섰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오늘(18일) 중국 시장을 공략할 신차 모델들을 각각 선보이고, 현지 사업 전략을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중국 시장 런칭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더 뉴 엘란트라 N은 지난 3월 출시한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세단 모델입니다.
기본차보다 트림부를 확대하고, 전반적으로 더 낮은 외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범퍼는 더욱 볼드하게 만들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N브랜드는 현대차의 앞서가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 신형 SUV인 '무파사(MUFASA)'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무파사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바탕으로 한 컴팩트 SUV입니다.
특히 내장 디자인에는 개성을 추구하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좌석 공간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멀티 펀 존' 또한 적용했습니다.
기아도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비전을 공개하고 다양한 신차를 전시했습니다.
이날 기아가 공개한 차량은 고성능 전기차 EV6 GT,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9,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 등 경쟁력 높은 EV 라인업입니다.
기아는 올해 EV6를 시작으로 매년 최소 1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오는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에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SUV인 EV5를 론칭하고, 내년에는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모델인 EV9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5년 엔트리급 SUV, 2026년 프리미엄 세단, 2027년 중형 SUV 등 전동화 모델을 계속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빠르게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날 전시회에서 준중형 SUV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연간 45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40%를 전기차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은 33만 9천여대로,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약 1%입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중국 시장에서 어떤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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