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타는 연등회"…5월13일 전라감영서 석가탄신일 연등축제

강교현 기자 2023. 4.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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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5월27일)'을 앞두고 연등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불교문화보존회는 5월13일 전라감영에서 전주·완주 지역 연등축제 '꿈타는 연등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밖에도 사전 신청 30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북도민 노래자랑과 박현빈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이후 1983년부터 금산사를 중심으로 전주·완주 지역의 사찰들이 연등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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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봉축법요식·제등행렬 등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불교문화보존회는 5월13일 전라감영에서 전주·완주 지역 연등축제 '꿈타는 연등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2023.4.18/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5월27일)'을 앞두고 연등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불교문화보존회는 5월13일 전라감영에서 전주·완주 지역 연등축제 '꿈타는 연등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연등과 지화 만들기, 유치부·초등부 글짓기 사생대회 등 전북어린이큰잔치가 열린다. 또 다도와 명상 체험으로 심신을 다스리고 사찰음식을 접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사전 신청 30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북도민 노래자랑과 박현빈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금산사 조실(祖室) 도영 대종사와 전북불교신도회 등이 참여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후 행사는 전라감영에서 출발해 영화의 거리, 오거리 광장, 팔달로를 거쳐 다시 전라감영으로 돌아오는 제등행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연등축제는 전통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면서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닌 지역 주민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무엇보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등행사의 시작은 1955년 조계사 부근에서 있었던 제등행렬이다. 이후 1983년부터 금산사를 중심으로 전주·완주 지역의 사찰들이 연등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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