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 바르사라면서…719억 황희찬 동료 영입 원한다

이성필 기자 2023. 4.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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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에 시달리는 FC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을 쓸어 담는 것이 가능할까.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젊은 선수들을 활용하려고 한다.

영국 인터넷 신문 '팀 토크'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동향을 전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중심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호르헤 멘데스라는 거물 대리인을 통해 선수 영입을 꿈꾸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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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있는 울버햄턴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녜스 ⓒ연합뉴스/REUTERS
▲ FC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있는 울버햄턴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녜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재정난에 시달리는 FC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을 쓸어 담는 것이 가능할까.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젊은 선수들을 활용하려고 한다. 이와 동시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재영입해 팀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에 주력하는, 쌍끌이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인터넷 신문 '팀 토크'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동향을 전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중심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호르헤 멘데스라는 거물 대리인을 통해 선수 영입을 꿈꾸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 한 명이 바로 황희찬(울버햄턴)의 팀 동료인 마테우스 누녜스다. 포르투갈 출신의 누녜스는 올 시즌 스포르팅CP(포르투갈)를 떠나 울버햄턴에 입성했다. 2027년 6월까지 계약한 누녜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누녜스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노렸던 자원이다. 하지만, 울버햄턴으로 방향을 틀었다. 두 구단이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인물은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다만, 벨링엄의 경우 리버풀의 자금력이 떨어진다는 분석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가 참전해 맨체스터 더비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스는 아스널이 주시 중이다. 리버풀이 노리기는 하지만, 오히려 메이슨 마운트(첼시)에게 시선을 돌리는 모양새다. 또,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브라이턴 호브 알비언)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자연스럽게 누녜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갖고 있다. 올 시즌 리그와 FA컵, 리그컵 등을 포함해 3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이적 당시 울버햄턴 역대 최고액인 3,800만 파운드(약 620억 원)를 지급했다. 다만, 울버햄턴은 잔류하고 다른 구단이 누녜스를 영입하려는 의향이 있다면 4,400만 파운드(719억 원) 이상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는 멘데스가 포르투갈 출신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는 등 거래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믿고 울버햄턴과 거래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누녜스 영입을 위해서는 이적료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바르셀로나에서 정리 대상인 자원과 현금을 얹는 거래 등도 해결책으로 꼽힌다. 복잡한 해법과 마주한 바르셀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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