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태민 덕질하고 돈도 모으고" 40만명 몰린 카뱅 '최애적금' 가입해보니

강한빛 기자 2023. 4. 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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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일상을 버티게 하는 존재가 있다.

이날 최애적금 출시 직후 인스타그램엔 임영웅,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등 팬들의 최애적금 가입 인증 후기도 속속 올라왔다.

마침 최애인 샤이니 태민이 제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최애적금'에 가입해 봤다.

'최애적금' 가입은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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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최애적금'에 가입해 봤다. 원하는 최애 사진을 넣고 적금 이름도 맘대로 정할 수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앱, 샤이니 태민 인스타그램 캡처
팍팍한 일상을 버티게 하는 존재가 있다. 가족, 연인, 반려동물 그리고 좋아하는 연예인.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 만으로 되지 않는 게 바로 최애(좋아하는 대상)를 향한 맘이기도 하다. 재력이 곧 덕력(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힘)은 아니지만 충분한 '총알 장전'은 행복한 팬 생활을 위한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18일 카카오뱅크가 팬덤을 겨냥한 '최애적금'을 출시했다. 신규 수신 상품인 '기록통장'의 첫 번째 서비스인 최애적금은 최애와의 의미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축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이달 7일부터 10일간 진행한 최애적금 사전 출시 알림 이벤트에는 약 40만명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최애적금 출시 직후 인스타그램엔 임영웅,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등 팬들의 최애적금 가입 인증 후기도 속속 올라왔다.

최애적금과 같은 저축 형태는 이미 아이돌 팬덤 문화로 자리 잡았다. 좋아하는 가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인 사진을 업로드하면 1000원, 예능에 출연하면 1만원을 저축하는 등 자신만의 규칙을 정해서 기록과 함께 저축하는 방식이다.

마침 최애인 샤이니 태민이 제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최애적금'에 가입해 봤다. 일반 적금 상품과 비교해 재미있게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최애적금' 가입은 카카오뱅크앱을 통해 이뤄진다. 앱에 접속해 적금 신청을 누르니 최애의 사진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곧바로 떴다. 시작부터 난코스였다. 최애의 최애사진을 고르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가입 후 언제나 커버 사진을 교체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움직이는 이미지로도 설정할 수 있다.

사진을 선택했다면 이후엔 적금 이름을 지정해야 한다. 최애의 이름이나 애칭 혹은 용도에 맞춰 '콘서트적금', '앨범적금' 등 원하는 이름을 정할 수 있다. 나중에 있을 콘서트비용을 모으기 위해 '콘서트적금'으로 정했다. 이 역시 언제나 수정할 수 있다.
원하는 금액대로 적금 규칙을 지정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엔 최애의 사진과 규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규칙을 누르면 연결된 계좌에서 최애적금 계좌로 입금된다./사진=카카오뱅크앱 캡처
이후엔 돈을 모으는 규칙을 정하면 된다. 최애의 행동이나 관련된 에피소드 등을 기입하면 된다. '최애가 SNS라이브를 할 때', '셀카 올릴 때', '반려동물 사진을 올릴 때'로 정했다. 규칙 하나에 최대 50만원까지 정할 수 있고 총 20개의 규칙을 만들 수 있다.

이후 출금계좌를 선택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적용금리는 연 2.0%다. 금리 매력도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카카오뱅크는 향후 사용자의 활동성, 사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리워드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산업군과 제휴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른 팬들과 최애적금 현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 템플릿'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최애적금 외에도 ▲아기적금 ▲반려견적금 ▲운동적금 ▲야근적금 등 고객이 원하는 기록의 성격에 맞춰 기록통장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림 카카오뱅크 시그니처캠프 서비스 오너는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26주적금, 저금통 등 기존 금융 상품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카카오뱅크만의 독특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가까이 존재해왔다"며 "기록과 공유에 초점을 맞춘 최애적금과 기록통장으로 다시 한번 고객에게 금융의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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