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 7월 1일부터 운행 중단 위기…버스회사대표 운영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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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태원·유진운수 이한철 대표이사가 18일 "적자 폭이 가중돼 사업을 더 이상 경영할 수 없다"며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고 밝혀 목포시내버스가 또다시 멈춰설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목포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목포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만나 대화를 했다"며 "수년간 경영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버스운송사업을 할수록 재정적자 폭이 가중돼 더이상 사업을 경영할 수 없음을 설명드렸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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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버스 태원·유진운수 이한철 대표이사가 18일 "적자 폭이 가중돼 사업을 더 이상 경영할 수 없다"며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고 밝혀 목포시내버스가 또다시 멈춰설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목포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일 목포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만나 대화를 했다"며 "수년간 경영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버스운송사업을 할수록 재정적자 폭이 가중돼 더이상 사업을 경영할 수 없음을 설명드렸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가업을 이어받은 뒤 개인 재산을 처분해 적자를 감당하며 버텨왔지만 오히려 저에게 쏟아지는 부정적인 시각과 비난으로 말로 하기 힘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올해 6월말까지 개인 사재를 처분해서 부채를 정리하고 이후 저는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과 지역소상공인의 생계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목포시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교통대책을 수립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목포시에서 시내버스 정상운행을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면 해당 기간동안 시내버스 운행에 필요한 차량을 비롯한 모든 관련 인프라는 제공해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 시내버스는 지난해 10월18일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노조 파업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1개월 만인 11월16일 운행이 재개됐으나 가스 연료비 23억여 원의 미납으로 지난해 12월12일부터 다시 운행이 중단됐으며 65일만인 지난 2월14일부터 정상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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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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