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표정 밝아진 이유 있다? 웨딩브랜드 반지 착용에 이은 ‘화색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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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통산 143골을 넣은 손흥민(30)이 소속팀에 집중하며 더 많은 골을 넣겠다며 사실상 잔류 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근 불거진 결혼설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결혼설에 불을 지핀 이는 FIFA(국제 축구 연맹) 에이전트이자 SBS SPORTS 소속 해설위원인 김동완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총감독이 손흥민의 결혼에 대해 "은퇴 이전에는 안 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피력해왔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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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국시 웨딩 밴드 착용한 모습 포착된 데 이어 ‘결혼설’ 재점화
토트넘에서 통산 143골을 넣은 손흥민(30)이 소속팀에 집중하며 더 많은 골을 넣겠다며 사실상 잔류 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근 불거진 결혼설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결혼설에 불을 지핀 이는 FIFA(국제 축구 연맹) 에이전트이자 SBS SPORTS 소속 해설위원인 김동완이다. 그가 13일 해설가 박문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서 손흥민의 열애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완은 “지난번 경기부터 손흥민의 표정이 밝아졌다. 뭔가 있다는 거다”라며 진행자 박문성이 입고 있던 옷에 쓰여 있는 영문 ‘LOVE’를 쳐다봤다. 이와 함께 “저기(옷)에 쓰여 있네”라며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뭐라고는 말씀 못 드리지만, 뭔가가 손흥민을 리프레시 해줄 수 있는 따뜻함 하나가 얼굴에 보인다. 진짜다. 내 눈에 보인다. 손흥민의 안색이 좋아졌다”며 “이유가 있는 거다. 하루아침에 밝아지는 거겠나.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이 토트넘에서 나갔다고 밝아졌겠나. 아닐 거다. 개인적으로 뭔가 밝아질 게 있다는 거다. 제 추측”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문성이 “뭐가 있다는 것이냐”라고 캐물었지만, 김동완은 “개인적인 이유로 밝아졌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라고만 답해 궁금증을 남겼다.
이에 채팅창에는 “흥민이 형 여자친구 생겼나”, “결혼하는 거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후 김동완 발언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해당 부분은 영상에서 삭제됐다.
방송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손흥민의 결혼설이 재점화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할 당시 고가의 웨딩 반지로 유명한 B브랜드의 웨딩 밴드를 왼손 중지에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결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평소에도 반지를 즐겨 착용한다고 주장하며 결혼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총감독이 손흥민의 결혼에 대해 “은퇴 이전에는 안 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피력해왔음을 지적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나에게 은퇴 이전 결혼 불가를 이야기했고, 나는 동의했다”면서 “내가 결혼하면 가족이 1순위가 되며 축구는 다음으로 미뤄진다. 축구는 나에게 우선이며, 활동하는 동안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손웅정 감독은 강원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하늘이 주신 기회다. 흥민이한테 결혼도 은퇴하고 계획하라고 말한다. 몸 관리 잘해서 은퇴 시기를 1, 2년 늦춰야 한다고 말한다”고 재차 못 박았다.
한편 손흥민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통산 득점 기록 부문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다. 몇 년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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