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교시설 개방률 84%…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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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교시설의 개방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기준 부산지역 학교시설 개방률이 84%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점진적 완화 이후, 지역사회의 학교시설 개방 요구가 크게 늘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역 친화적 거점시설로서 학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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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지역 학교시설의 개방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기준 부산지역 학교시설 개방률이 84%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코로나19 이전 개방률인 83%보다 높고, 지난해 시설 재개방 조치 후 7월 개방률 56%에 비해 28%나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점진적 완화 이후, 지역사회의 학교시설 개방 요구가 크게 늘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역 친화적 거점시설로서 학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1월 '부산시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사고 발생 시 학교장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이용수칙을 위반한 이용자의 허가 취소와 이용 제한 규정 등을 명문화해 학교 현장의 시설개방에 따른 부담을 줄였다.
또 지난 3월 제정한 '부산시 학교시설 이용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방과 후와 휴일 관리인력 부족 등 시설개방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를 지역사회의 거점시설로 만들기 위해 학교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설을 개방하고, 이에 따른 학교의 업무 부담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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