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논란’ 진보당 강성희, 정무위 배정 결론

김승환 2023. 4. 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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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전주을 재선거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결국 국회 정무위원회에 배정됐다.

  4·5 재선거 직후 강 의원의 국방위원회 배치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강 의원이 소속된 진보당은 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으로 판단해 강제 해산시킨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결국 정무위 소속이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국방위로 자리를 옮기고, 정무위 빈 자리에 강 의원을 배정하기로 여야가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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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서민금융 지원 등 금융불평등 해소 노력”
국힘 윤재옥 원내대표, 국방위로 자리 옮겨

4·5 전주을 재선거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결국 국회 정무위원회에 배정됐다.

강 의원은 18일 정무위 배정과 관련해 “후보 시절 대출금리 인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앞으로 정무위에서 서민금융 지원 등 금융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양경수 위원장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5 재선거 직후 강 의원의 국방위원회 배치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국방위는 전체 상임위 중 유일하게 결원이 있는 상태였다. 강 의원이 소속된 진보당은 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으로 판단해 강제 해산시킨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진보당 의원이 국가 안보에 민감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국방위에서 활동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여권 중심으로 제기된 것이다. 

결국 정무위 소속이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국방위로 자리를 옮기고, 정무위 빈 자리에 강 의원을 배정하기로 여야가 협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협의해 강 의원이 첫번째로 희망한 정무위로 보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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