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 232명 사망한 태국 송끄란 축제…교통사고·음주운전 사고
서영지 기자 2023. 4. 18. 14:43
태국의 최대 명절이자 축제인 '송끄란' 기간 동안 교통사고와 음주운전사고로 230명 넘는 태국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지난 11~16일 교통사고로 1만7775명이 다쳤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입원한 중상자는 3814명으로 81.8%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232명으로 지난해보다는 26.8% 줄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벨트 미착용이 92%(중복 체크)로 가장 많았고 뒤를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32%)이 이었습니다.
음주 운전은 11%였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11~15일 교통 집중 단속 결과, 36만210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속도위반이 13만 3639건(3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무면허 운전 8만 251건(22%),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 7만 1299건(20%), 음주운전 1만 8205건(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송끄란 공식 휴일은 13~17일입니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차량이 많아 추가 사고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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