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반성장 주도 지방대 30개에 5년간 1천억 지원

교육부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학교당 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사회 맞춤 인재를 키우기 위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30곳 가운데 10개 대학은 올 9월까지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0곳은 내년에 10곳, 2025년과 2026년 각 5곳씩 선정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선정 대학을 지방대육성법에 따른 특성화 지방대로 지정하고 대학 규제를 개선하며, 글로컬 대학이 기획서를 통해 제안한 개선사항은 해당 대학이 먼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각 글로컬 대학이 지자체 및 지역 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성장을 위한 중장기 혁신 전략을 추진하도록 유도합니다.

교육부는 글로컬 대학에 대해 매년 실행계획과 이행 목표치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각 대학이 지역 산업과 경제 분야에 기여한 정도도 분석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거나 성과가 미흡하면 심의를 거쳐 지원을 중단하거나 사업비를 환수할 방침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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