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테니스 인구 늘어" 울산 중구, 테니스장 확장 국비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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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유곡테니스장 확장을 비롯,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비 마련에 나섰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18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을 만나 유곡테니스장 확장, 유곡·성안테니스장 조명 시설 정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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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 중구가 유곡테니스장 확장을 비롯,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비 마련에 나섰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18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을 만나 유곡테니스장 확장, 유곡·성안테니스장 조명 시설 정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중구청장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 열풍이 불며 테니스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역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은 한정적”이라며 “또 유곡·성안테니스장의 조명이 어둡고 자주 고장 나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 중구에 위치한 유곡테니스장은 부지면적 9990㎡ 규모로 코트 11면과 주차장 73면, 선수 대기실을 갖추고 있다.
유곡테니스장 이용자는 2019년 4977명, 2020년 5517명, 2021년 6851명에 이어 지난해 2022년 7959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중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유곡테니스장의 면적을 6300㎡ 가량 확장하고, 코트 3면과 주차장 175면을 추가로 설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곡·성안테니스장의 노후 조명 약 80개를 더 밝고 효율이 좋은 LED 등으로 교체하는 안을 살펴보고 있다.
김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지역 국회의원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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