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감독, "클린스만 때문이 아니라 오현규 좋아해...더 기회 줄 거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현규는 더 기회를 받을 재목이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와서 그러는 게 아니라 오현규는 훌륭하다. 오현규는 셀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출전 기회를 얻고 싶을 텐데 로테이션이 필요한 주중 경기에 주로 나선다. 출전을 하면 오현규는 많은 부분에 영향력을 미친다. 후반전에 기대를 충족했다. 기회를 놓쳤을 때 좋은 위치에 있었다. 항상 발전하기를 원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현규는 더 기회를 받을 재목이라고 이야기했다.
셀틱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 위치한 럭비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십 32라운드에서 킬마녹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셀틱은 25경기 무패 행진(24승 1무)과 함께 30승 1무 1패(승점 91점)로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경기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오현규를 보러 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사령탑으로서 근무 중이고 오현규를 3월달에 선발해 지켜봤다.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2연전에 모두 나선 오현규는 인상을 남겼다. 경기 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는 매우 특별한 재능이다. 지난 A매치 2경기에서 오현규를 보며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오현규는 좋은 활약을 했다. 4-1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오현규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를 도왔고 저돌적인 침투로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경합 상황에도 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득점은 없었어도 활발한 모습으로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또 활약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와서 그러는 게 아니라 오현규는 훌륭하다. 오현규는 셀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출전 기회를 얻고 싶을 텐데 로테이션이 필요한 주중 경기에 주로 나선다. 출전을 하면 오현규는 많은 부분에 영향력을 미친다. 후반전에 기대를 충족했다. 기회를 놓쳤을 때 좋은 위치에 있었다. 항상 발전하기를 원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오현규는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스코틀랜드 '데일리 레코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의 발전에 만족한다. 클린스만 감독 존재 때문이 아니라 오현규를 좋아한다고 밝혔다"고 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이제 스코틀랜드 리그는 스플릿으로 나눠 남은 라운드를 치른다. 셀틱은 많은 점수차로 2위 레인저스에 앞서 있다. 리그 우승을 할 경우 오현규는 스코티시 리그컵에 이어 또 트로피를 얻게 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