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고 회장배종별펜싱, 여고 에페 ‘6연패 금자탑’
‘에페 명가’ 화성 향남고(교장 김세진)가 제52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고부 에페 단체전에서 6연패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홍용기 코치가 지도하는 향남고는 18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4일째 여자 고등부 단체전결승서 김가은·황정효·양지예·최재은이 팀을 이뤄 대전여고를 45대3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을 굳게 지켰다.
이번 우승으로 향남고는 6년 연속 정상을 지켜냈고, 지난 3월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전날 1학년생 방효정의 개인전 우승 포함 2개 대회 연속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했다.
앞선 8강전에서 인천체고를 35대31, 준결승서 서울 창문여고를 45대31로 제친 향남고는 대전여고를 맞아 첫 주자인 양지예가 허세은에 5대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서 황정효가 문수연을 맞아 고전했지만 8대7로 힘겹게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 김가은이 7점을 추가해 15대13으로 리드를 지킨 향남고는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서 김가은이 다소 주춤하며 24대23으로 다시 추격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3명이 고르게 선전하며 상대의 반격을 잘 막아내 12점 차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홍용기 향남고 코치는 “오늘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컨디션도 좋고 팀웍도 잘 이뤄져 초반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라며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정상권에 머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일반부 사브르 안산시청과 플뢰레 성남시청은 결승서 서울시청, 석정도시개발에 39대45로 패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사브르 단체전의 안산 상록고도 서울체고에 39대45로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고부 에페 성남 불곡고, 플뢰레 광주 곤지암고, 남자 일반부 사브르 성남시청·화성시청, 에페 화성시청, 여고부 플뢰레 성남여고는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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