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개막 7경기 무승' 이병근 감독 경질

안경남 기자 2023. 4. 18.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개막 7경기 무승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수원 구단은 18일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3시즌 개막전부터 승격팀 광주FC에 0-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수원은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긴 뒤 수원FC(1-2 패), 대전하나시티즌(1-3 패), 강원FC(1-1 무)와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당분간 최성용 수석코치 대행체제

[서울=뉴시스]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올 시즌 개막 7경기 무승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수원 구단은 18일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이 감독에게 감사하고, 또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당분간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계획이다.

2023시즌 개막전부터 승격팀 광주FC에 0-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수원은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긴 뒤 수원FC(1-2 패), 대전하나시티즌(1-3 패), 강원FC(1-1 무)와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또 울산 현대와 6라운드에서 1-2로 패한 뒤 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져 개막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구단은 오는 22일 예정된 FC서울과의 8라운드 '슈퍼매치' 맞대결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병근 감독은 현역 시절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수원에서 뛴 레전드 출신이다.

2007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2013년 수원에서 코치를 시작으로 수석코치, 감독대행을 지냈다.

이후 대구FC를 거쳐 지난해 4월18일 수원 사령탑으로 돌아와 FC안양과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계속되자 1년 만에 경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