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다 줄게 그냥 나가!' 에버튼, 4천만 파운드 아끼려 알리에 잔존 임금 전부 지불할 수도

장성훈 2023. 4. 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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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2022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델레 알리를 에버튼에 이적료 한 푼 받지 않고 보냈다.

그러나 알리는 에버튼에서 20경기를 소화하지도 못하고 2022년 여름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1년 임대됐다.

하지만 베식타스는 알리의 경기력에 실망, 완전 이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런던은 이에 에버튼이 4천만 파운드를 아끼기 위해 알리에 남은 계약 기간 임금을 모두 지급할 수도 있다고 최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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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수술 후 당분간 SNS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알리 SNS 캡처]

토트넘은 지난 2022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델레 알리를 에버튼에 이적료 한 푼 받지 않고 보냈다.

대신 알리가 20경기를 뛰면 1천만 파운드를 받고 성적에 따라서 3천만 파운드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그러나 알리는 에버튼에서 20경기를 소화하지도 못하고 2022년 여름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1년 임대됐다. 이번 시즌 후 알리를 베식타스에 완전 이적시킬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베식타스는 알리의 경기력에 실망, 완전 이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알리는 에버튼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게 됐다.

여기에 에버튼의 고민이 있다. 알리가 돌아오면 토트넘과의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 최대 4천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풋볼런던은 이에 에버튼이 4천만 파운드를 아끼기 위해 알리에 남은 계약 기간 임금을 모두 지급할 수도 있다고 최근 전했다. 사실상의 방출인 셈이다.

알리는 에버튼과 2024년 6월까지 계약했다. 주급이 10만 파운드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520만 파운드다. 520만 파운드만 주면 토트넘에 최대 4천만 파운드를 줄 필요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알리는 엉덩이 수술을 받은 후 "당분간 SNS를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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