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 김새론 ‘사냥개들’ 출연…통편집 NO

황효이 기자 2023. 4.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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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음주 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넷플릭스 ‘사냥개들’에 출연한다.

18일 넷플릭스 측은 김새론 배우의 분량에 대해 “제작진과 논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날 OSEN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은 오는 6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며, 김새론은 애초 알려진 통편집이 아닌 최소한의 분량으로 등장한다.

작품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김새론의 촬영분을 최소한만 남겨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5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직후 넷플릭스 ‘사냥개들’ 측은 “논의 끝에 김새론 배우가 예정돼 있던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미 대부분의 촬영을 마무리한 상태로 기존 촬영분 편집 관련은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이환기 부장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라는 점, 주행거리가 짧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한 점, 형사처벌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형사 재판의 항소 기한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인 가운데, 김새론과 검찰 측 모두 항소를 포기하면서 1심 선고가 확정됐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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