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입대’ 택한 BTS 제이홉, 별도 인사 없이 훈련소 입소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정호석)을 태운 차량이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제이홉의 훈련소 입소에는 현재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진을 비롯해 뷔, RM, 정국, 지민, 슈가가 함께했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훈련소로 입소했다.

이날 제이홉은 별도의 인사나 행사 없이 차량을 타고 훈련소로 곧바로 입소했다. 제이홉의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이 입소 당일 별도 공식 행사가 없다고 밝힌 것처럼, 조용한 입대를 택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멤버 진(본명 김석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한 멤버가 됐다. 이날 제이홉의 훈련소 입소에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진을 비롯해 BTS 멤버들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홉은 36사단 신병훈련소에서 5주간 훈련을 받고 강원 지역 육군 부대에 배치받을 예정이다.

제이홉은 입대를 앞두고 17일 오후 위버스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사랑합니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5일에는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서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으로서 의무를 하는 거니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라며 말한 바 있다.

BTS의 군 입대가 확정된 후 제이홉은 가장 먼저 솔로 활동을 펼치며 지난해 7월 첫 번째 정규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곡 ‘모어’(MORE)와 ‘방화’(Arson)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HOT) 100에서 각각 82위, 9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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