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송영길, 하루빨리 귀국해서 수사 협조해야"

이재우 기자 2023. 4. 18.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는 이것저것 재지 말고 하루빨리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논란을 꺼내들었다.

윤 원내대표는 "송 전 대표는 이것저것 재지 말고 하루빨리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기획수사니 정치탄압이니 하는 주장은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의원총회서 간호법 제정안 중재안 토론
윤재옥 "여야 쟁점 법안은 토론 계속 이어갈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3.04.1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논란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는 이것저것 재지 말고 하루빨리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논란을 꺼내들었다.

그는 "민주당 돈봉투사건은 민주당의 도덕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어제 (이재명) 당 대표가 공식 사과를 하고, 자체 진상조사 대신 수사촉구방침을 세웠다고는 하지만, 민주당이 당 대표 의혹을 2중 3중으로 방탄하기 급급했던 것을 볼 때, 국민들이 진정성을 느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지금 우리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높다"며 "민주당도 이대로 가다가는 공멸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송 전 대표는 이것저것 재지 말고 하루빨리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기획수사니 정치탄압이니 하는 주장은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간호법 제정의 문제점과 입장 차이, 합리적 중재 방안에 대해 상세히 토론할 예정이다.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업무 범위와 간호사 처우 개선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현행 의료법에 포함된 간호사에 관한 규정을 따로 빼 규정한 것이다.

정부여당은 직역간 갈등 소지가 크다며 반대했지만 야권은 보건복지위원회 표결을 거쳐 본회의로 직회부했다. 민주당이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해 본회의 법안 상정을 시도했지만 김진표 의장은 직권 연기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의총 개최 취지와 관련해서 말씀드린다. 간호법 제정을 둘러싸고 직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우리 정치권이 갈등을 조장할 게 아니라, 조정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지난 12일 중재안을 제안한 바 있다"며 "아직 직역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설득과 중재 노력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당은 물론, 정부에서도 각 직역단체를 만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양곡관리법이나 간호법처럼 여야 간 이견 차이가 큰 쟁점 법안과 관련해서는 오늘과 같은 토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불과 1년 앞두고 정책현안마다 갈등이 야기된다면, 국민은 정부 여당에 대한 큰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민감한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책 현안에 대해 공부가 돼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민생 현장 가까이서 민심을 경청해야 된다"며 "앞으로 원내에서는 쟁점 법안을 중심으로 매주 1회, 반나절 워크숍을 실시할 것이다.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토론하거나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을 병행하겠다"고도 알렸다.

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논의에 필요한 어젠다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