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 회장, 포브스 선정 한국 자산가 1위…이재용 ·김범수 제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18일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김병주 회장이 자산 97억 달러(약 12조80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80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57억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51억 달러) ▲김범수 카카오 의장(50억 달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49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1억 달러) ▲고(故) 김정주 넥슨 대표의 자녀인 김정민∙김정연 자매(36억 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34억 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33억 달러) 등이 10위권에 안착했다.
포브스는 한국 주식시장이 부진하면서 상당수 자산가의 자산 가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위는 김범수 의장이었으나 올해 자산이 지난해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재용 회장과 서정진 명예회장의 자산은 지난해보다 각각 12억달러씩 감소했다.
김병주 회장은 지난해 자산 77억달러로 3위에 오른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은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라며 “홍콩 모닝사이드 그룹의 공동설립자인 로니에 찬, 제럴드 찬 형제와 함께 2년 연속으로 선정된 3인 중 한 명이고 한국에서는 지난해 유일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권정혁 기자 kjh0516@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민심의 법정서 이재명은 무죄”···민주당 연석회의 열고 비상행동 나서
- 40대부터 매일 160분 걷는 데 투자하면···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은반 위 울려퍼진 섬뜩한 “무궁화꽃이~”···‘오징어게임’ 피겨 연기로 그랑프리 쇼트 2위
- ‘신의 인플루언서’ MZ세대 최초의 성인···유해 일부 한국에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