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클린스만 감독의 토트넘 부임설, KFA "사실 무근, 황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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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사령탑 부임 가능성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은 클린스만 감독이 갑작스럽게 토트넘 사령탑에 부임할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콘테 감독이 물러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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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뜬금없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사령탑 부임 가능성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독일 '키커'는 18일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의 새 사령탑 후보군에 클린스만 감독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브랜든 로저스 전 레스터 시티 감독,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 그레엄 포터 전 첼시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현지에서도 '키커'를 인용해 "토트넘 레전드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을 후보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은 클린스만 감독이 갑작스럽게 토트넘 사령탑에 부임할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콜롬비아(2-2 무), 우루과이(1-2 패)를 상대로 이제 막 2차례 A매치를 치렀을 뿐이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다. 현재 유럽파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유럽 순방 중인데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황당하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콘테 감독이 물러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일단 이번 시즌까지 스텔리니 체제가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4월 들어 현지에서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오현규가 뛰는 셀틱(스코틀랜드) 경기를 지켜본 그는 이탈리아로 넘어가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 경기를 직관할 계획이다. 최근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발언으로 고개를 숙였던 김민재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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