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KBS 1AM '주진우 라이브' 권고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2023.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고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현재 폐지)의 지난해 9월7일 방송분에 대해 행정지도 단계인 '권고'를 의결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해당 방송분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매일 코로나 확진자·위중증환자·사망자·치명률 등 코로나 관련 세부 통계들을 공개하고 있으나, 진행자가 정부가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방송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이날 위원 5명 중 3명이 '권고', 2명이 '문제없음' 의견을 내면서 '권고'로 결정났다.

방송소위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조사일시·전체 질문지 등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제기된 KBS 1AM '주진우 라이브'(지난해9월5일 방송분)에 대해 '권고'를 의결했다. 정당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의뢰기관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된 KBS 1AM '최영일의 시사본부'(지난해 9월12일 방송분)에 대해서는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장애인 대상으로 한 2020년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여론조사 필수고지 항목 중 조사일시·조사 기관 등을 밝히지 않은 JTBC 'JTBC 뉴스룸'(올해1월8일 방송분)에 대해서도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당 지도부 선출시 권리당원의 평가 비중을 높이는 더불어민주당 개편방안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지지세가 강하다는 이유로 권리당원을 '개딸'로 지칭한 MBN 'MBN 뉴스 7'(올해 3월2일 방송분)에 대해서는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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