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속출…급식노동자 퇴사 2년 새 56% 급증
서진석 기자 2023. 4. 18. 14:28
[EBS 뉴스12]
폐암으로 산재를 인정받는 학교 급식노동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노동자들의 퇴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전국 17개 교육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퇴사한 급식 종사자는 1만 3천9백여 명이었고, 자발적 퇴사자 비율은 48.1%에 달했습니다.
퇴사자 수도 해마다 늘어 지난 2020년 3천4백여 명이었던 퇴사자는 지난해 5천4백여 명으로 56%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인력 충원은 제대로 되지 않아,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채용 목표 대비 21.7%를 채우지 못했고, 강원도에선 단 한 명도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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