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노사 막판 임단협 난항…협상 결렬 땐 노조 파업 돌입

김용구 기자 2023. 4. 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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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사가 18일 임금·단체협상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인다.

이날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노조는 19일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양측 이견 조율을 위한 2차 조정회의를 연다.

앞서 지난달부터 양측은 7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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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7.4% 인상 두고 지노위 열려
결렬시 19일 첫 차부터 운행 중단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사가 18일 임금·단체협상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인다. 이날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노조는 19일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경남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양측 이견 조율을 위한 2차 조정회의를 연다.

앞서 지난달부터 양측은 7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7.4% 인상을 요구하지만 사측은 비교적 이용객이 많은 부산 등 다른 도시에서도 올해 3.5% 인상으로 합의했다며 난색을 보인다. 노조는 이외에도 정년 연장(62→65세), 휴가비 인상 등을 요구하지만 이 역시 사측이 수용하지 않는다.

이에 노조는 지난 3일 경남지방노동위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이번에도 협상이 결렬되면 9개 버스업체 720여 대가 19일 오전 5시부터 운행을 멈춘다.

창원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전세버스 142대, 공용버스 10대를 기존 노선에 투입하고 임차택시 800대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시 관계자는 “노사의 원만한 합의를 끌어내는 한편 수송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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