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횡령 혐의’ 친형 부부 비공개재판 신청..“허위 비방 多” [단독]

김채연 2023. 4. 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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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내일(19일)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비공개 재판을 신청했다.

18일 OSEN 취재 결과, 박수홍 측은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에서 진행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 5차 공판에 대해 재판비공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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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15일 오후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재판 증인으로 서울 마포구 서울 서부지방법원으로 출석했다. 개그맨 박수홍이 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03.15 /ksl0919@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박수홍이 내일(19일)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비공개 재판을 신청했다.

18일 OSEN 취재 결과, 박수홍 측은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에서 진행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 5차 공판에 대해 재판비공개를 신청했다. 이를 재판부에서 받아들일 경우 내일 재판 시작과 함께 박수홍 측의 증언은 비공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측은 “비공개재판을 신청한 이유는 지난 4차 재판에서 논점과 관련없는 허위 악성 비방이 너무 많았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재판을 신청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4차 공판을 앞두고 “청춘 바쳐 열심히 일했던 많은 것들을 빼앗겼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서 이 자리에 섰다. 저와 같이 가까운 이에게 믿을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가 피해자가 된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는 재판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증언을 잘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던 박수홍은 이번 공판에서는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재판에서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5차 공판에도 증인으로 참석해 피고인 측 변호인과 대질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박수홍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친형 부부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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