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비정규직노조, '급식실 사진전' 도의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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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이 충북도의회에서 열린다.
이 사진전은 열악한 환경의 학교 급식실 현장을 고발하는 사진 20여점으로 꾸며진다.
그러면서 "폐암 등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학교 급식실의 환경을 고발하고, 급식실 노동자들 노동강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도의회에서 사진전을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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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이 충북도의회에서 열린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는 오는 19일 제408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리는 본회의장 앞에서 '학교 급식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일과 21일에는 교육위원회가 진행될 상임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사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의회 사무처는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장 앞 복도를 사진전 장소로 허락했다.
이 사진전은 열악한 환경의 학교 급식실 현장을 고발하는 사진 20여점으로 꾸며진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급식실 노동자 1천698명을 대상으로 한 폐CT 검사에서 463명이 재검진이 필요한 양성 결절이나 경계성 결절 판정을 받았고, 12명이 폐암 의심 진단을 받는 등 급식실 환경이 열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암 등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학교 급식실의 환경을 고발하고, 급식실 노동자들 노동강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도의회에서 사진전을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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