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이근배‧전상근 동문, ‘4‧19혁명 유공자’ 건국포장 수상

이종재 기자 2023. 4. 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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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는 고 이근배 동문(축산학과 57학번)과 전상근 동문(임학과 57학번)이 국가보훈처의 '4‧19혁명 유공자' 건국포장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춘천농과대학(강원대) 재학시절 학도호국단 부위원장과 운영위원장으로 각각 활동하며 1960년 4월25일 당시 3‧15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계획하고, 춘천지역 고교생들과 함께 강원도청 앞까지 시가행진한 뒤 연좌시위를 벌이는 등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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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의 ‘4‧19혁명 유공자’ 건국포장 수상자에 선정된 강원대 동문 고 이근배씨(축산학과 57학번· 왼쪽)와 전상근씨(임학과 57학번).(강원대학교 제공) 2023.4.18/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대학교는 고 이근배 동문(축산학과 57학번)과 전상근 동문(임학과 57학번)이 국가보훈처의 ‘4‧19혁명 유공자’ 건국포장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춘천농과대학(강원대) 재학시절 학도호국단 부위원장과 운영위원장으로 각각 활동하며 1960년 4월25일 당시 3‧15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계획하고, 춘천지역 고교생들과 함께 강원도청 앞까지 시가행진한 뒤 연좌시위를 벌이는 등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가보훈처는 전국 주요 학교를 중심으로 현지조사와 자료수집을 통해 4‧19혁명을 주도한 당시 춘천농과대학과 부산고, 대전상고, 청구대(영남대) 학생들의 활동 내용을 새롭게 발굴해 총 31명의 포상자를 선정했다.

김헌영 총장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동문들의 업적을 이제라도 기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관련 자료를 지속 수집‧발굴해 자랑스러운 동문들의 사례를 발굴하고 알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 하모니타워&미래도서관./뉴스1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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